데일리아트스토리에서 기획한 네번째 전시는 송현정 작가님의 < 관계의 기류 > 전입니다. 송현정 작가님은 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를 통해 상호 '보완'과 '작용'이라는 심리적 균형을 시각화 하는 작업을 연구합니다.
이번 전시는 순수한 조형 요소로 표현된 추상화 작품들을 통해 '관계'라는 주제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며, 관람객들이 이를 단순하면서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송현정 작가님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얼굴 형상의 원모양은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아, 또는 각 개인들의 개성과 주제를 의미합니다. 작품 속에서 전개되는 내용은 사회적 군상을 상징하며, 함축적인 기호들로 표현됩니다.
이와 함께 자동 기술 선을 활용하여 변화의 운동을 유동적인 표현으로 나타냅니다.
작가님은 시각적인 언어를 통해 사회 속에서 나와 그리고 서로의 관계가 어떤 모습인지 연상하며 관람자들의 자유로운 상상을 유도합니다. 이번 < 관계의 기류 > 전시를 통해 내면과 외부 세계가 어떻게 교차하고 상호 작용하는지 탐구해보며,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자아의 깊이를 새롭게 조망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