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아트스토리에서 기획한 다섯번째 전시는 오하나 작가의 < Wandering the Streets >전입니다. 오하나 작가는 공간과 얼굴을 매개로, 개인의 개성, 표정, 순간의 감정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얼굴은 작가가 가장 주목하는 주제로, 단순한 외형적 특징을 넘어 한 개인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개체로 여깁니다.
오하나 작가의 작업은 이국적인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문화와 경험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색감과 형태를 통해 내면의 자유로움과 여유를 표현합니다. 특히, 여행과 삶의 경험에서 얻은 다채로운 색채와 감정을 작품에 담아내어 관람자와 공간 사이에 감성적 연결을 형성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유럽 여행 중 길을 헤매며 우연히 마주한 사람들의 일상적이고 사적인 휴식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엿보게 됩니다.
작품 관람을 통해 개개인의 내면과 얼굴이 지닌 다층적 의미를 탐구하며,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